[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경기도지사 이재명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가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범을 알렸다. 이들은 “우리는 오늘, 3년 전 한마음으로 촛불을 들었던 그 비통한 심정으로 또 다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리고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구합니다”라며, “대한민국에 여전히 정의가 살아있습니까? 정의와 공정의 시대정신이 지켜지고 있습니까?”라고 물음을 던졌다. 그러면서 “그 촛불의 명령을 받들어 우리가 다시 모였습니다. 촛불에 담긴 우리 국민의 염원을 지켜내기 위해, 정의와 공정의 시대정신을 지키기 위해 모였습니다. 우리는 오늘 ‘경기도지사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를 시작합니다”라고 범국민대책위의 출범을 선언했다. 이날 출범한 ‘경기도지사 이재명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에는 종교계, 법조계, 언론·출판계, 문화예술계, 학계, 의료계, 노동계, 정계, 전문가, 연구소, 공공분야(전·현직), 시민사회, 사회적경제, 사회복지, 기업·산업, 직능·사회단체 등에서 1100여 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위원장은 함세웅 신부가 맡았으며, 명진 스님(전 국가인권위원회정책 자문위원), 김태현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국장), 이외수 작가, 이부영 전 국회의원,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김현 전 국회의원, 방송인 노정렬, 가수 김종서,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 등 각 분야 저명 인사들이 이름을 올려 이재명 구명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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