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 6층 신규 오픈한 캐릭터 라이프 스토어 ‘타요 더 리틀버스’ 에서 아이와 함께 장난감을 살펴보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저출산 영향으로 아이에게 지출을 아끼지 않는 ‘텐포켓’ 현상과 외동으로 귀한 대접을 받는 ‘골드키즈’ 가 유통업계의 큰 손으로 떠오르며, 최근 유통가는 키즈 고객을 겨냥해 매장 구성을 변경하고 유아동 관련 시설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9월 29일 VIP고객 대상으로 운영되는 ‘퍼스트 유아 동반 라운지’를 6층 아동층으로 이동해 새롭게 단장했다. 조기 영어교육붐에 맞춰 5월에는 기존에 있던 PSA 영어유치원을 신세계 센텀시티 몰로 이동 확대해 차별화를 뒀다.
패밀리 고객 집객을 위해서는 주라지 공원, 아이스링크, 아카데미를 비롯해 2016년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2017년 유아동 전집 전문 ‘아람북스’, 19년 레고 놀이터 ‘브릭라이브’ 오픈 등 지속적인 키즈 컨텐츠를 강화해왔다. 올 8월에는 아동 스포츠 매장 새단장과, 오가닉 이유식 카페 ‘얌이밀’을 통해 유아동 마케팅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실제로 8~9월 동안 전년 동기간 대비 유아동 관련 매출이 17% 신장, 구매고객은 14% 증가하는 등 고객 유입 효과를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9월 29일에는 완구, 출판 등의 상품을 한곳에서 쇼핑할 수 있는 캐릭터 라이프 스토어 ‘타요 더 리틀버스’와 유아침구와 키즈 슈즈 관련 5개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Little Shinsegae The Shop’ 을 오픈했다. 모든 매장은 6층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불필요한 동선을 줄이고 아이들과 편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세계 센텀시티 정연일 아동팀장은 “미세먼지가 잦아진 이래 아이들과 실내 공간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여가, 음식, 체험시설 등을 갖춘 복합 놀이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게 다양한 행사와 프로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픈 행사로 ‘타요 더 리틀버스’ 에서는 구매고객께 뽀로로/타요 종합장 증정(100개한), 엘림은 유아 앞치마 증정(100개한) 행사를 3일까지 진행한다. 또한 앙뉴는 6일까지 19F/W 상품 10% 할인(일부상품제외), 트래드후스 10%(올드솔 상품 제외), 스텝케어 20% 할인행사는 2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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