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오는 10월 9일 오후 4시 ‘풀뿌리 밥상’이 문을 연다. ‘풀뿌리 밥상’은 양평풀뿌리협동조합(이사장 이상건, 운영위원장 이병은) 조합원들이 특별출자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덕평1리 자치 마을식당을 인수하여 마련된다.
‘풀뿌리 밥상’은 조합에서 공동구매하고 있는 우리지역 생산물로 정성스럽게 밥상을 차려 내고 반찬을 만들어 판매하고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유공간이 될 것이다.
또한 소비자의 권리찾기와 더불어 함께 나누는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공정무역까페, 공동부엌, 유기농반찬가게, 공유사무실, 공유경제, 공유매장, 농민장터, 공동밭 등을 운영한다. ‘작고 느리지만 함께’, ‘서로 다르지만 함께’를 실천하며 양평 풀뿌리협동조합의 취지에 공감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평풀뿌리협동조합은 ‘풀뿌리 밥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조합원 5명(이상건, 정남선, 이병은, 전재현, 송혜경)이 행안부에서 지원하는 마을기업교육에 참여했다. 다양한 교육과 사례 공유를 통해 마을과 밥상이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자 한다.
‘풀뿌리 밥상’은 운영위원장 이병은, 집행위원장 이상건, 사무국장 정남선, 홍보위원 김정화, 총무위원 장혜영, 조직위원 홍석종, SNS 위원 이혜영을 선출하여 집행부를 구성했다.
한편, 양평풀뿌리협동조합은 2015년 3월 26일 창립총회를 통해 자연을 살리고 인간을 살리고, 지역을 살리자는 목표와 내 삶의 변화로 지역을 바꾼다는 취지로 이사장에 이상건 당시 양평풀뿌리협동조합 준비위원장이 선출된 바 있다.
양평지역에 거주하는 조합원이 생산하는 농산물, 축산물, 공산품, 서비스산업의 구매 및 이용을 활성화하고, 직거래(관내 우선)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을 추구하고, 지역 협력업체를 선정해 건전한 상거래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조합원 266명, 밴드회원 54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매주 공동구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풀뿌리 밥상’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이병은 운영위원장(010-3784-3018)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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