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개천절이자 목요일인 오늘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낮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그치기 시작하겠다.
낮에 제주도와 서해안에서 비가 그치기 시작해 저녁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멈추겠다.
강원 영동 지역은 내일인 4일 새벽까지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상도, 강원 영동, 울릉도, 독도는 100∼300㎜, 강원 영서, 충청도, 전라도는 50∼150㎜, 서울, 경기, 제주도는 30∼80㎜다.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에서는 최대 500㎜의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지리산 부근에는 최대 300㎜의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비가 강하게 내리는 지역은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등의 사고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제주도와 대부분 해안, 도서 지역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비가 오면서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어 교통 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수원 20도, 춘천 21도, 대전 22도, 광주 21도, 대구 21도, 부산 2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수원 27도, 춘천 26도, 대전 26도, 광주 26도, 대구 28도, 부산 28도 등이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