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아리랑 축제 참가 머드축제 홍보 장면, 사진=보령시청
[보령=일요신문] 이상원 기자 = 충남 보령시는 보령축제관광재단과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한 보령머드축제 월드투어가 터프머더 유치를 비롯 LA아리랑 축제 등을 통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며 성공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
보령시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터프머더 본사에서 김동일 시장과 카일 맥컬린 터프머더 CEO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 터프머더 보령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내년 5월과 7월에 터프머더 한국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날 오후에는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보령머드축제 홍보 동영상이 방영돼 미국인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민선7기 공약으로 추진 중인 대규모 시민 힐링공원 조성을 위해 뉴욕 센트럴파크를 견학하며 공원의 브랜드 가치와 디자인, 운영방향의 노하우도 익혔다.
또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 및 LA지사,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등을 방문하고 전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으로 구성된 한인오피니언리더, LA 보령향우회장, LA 아리랑 축제 추진위원회 등 관계자들을 만나 보령머드축제와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미주 한인들과 미국인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로 협의했다.
이밖에도 붉은 진흙탕과 소금탕, 스파로 구성해 운영 중인 글랜아이비 온천을 견학해 보령머드테마파크 사업 추진에 따른 머드기반 체험시설의 시스템과 노하우를 익혔다.
이어 6일에는 LA 현지 김 생산 공장 방문 등 지역 특산물에 대한 미주 수출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8일 귀국했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월드투어 기간 동안 많은 한인 분들이 보령머드축제에 대해 관심과 격려를 해주셨고,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해 주셨다”며 “머드축제와 해양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 관광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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