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달성군 화원읍 일원의 ‘1000년의 화원, 다시 꽃피다’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대구시의 올해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선정은 상반기 달서구 송현동의 ‘든·들 행복빌리지 조성 사업’과 함께 모두 2곳이다.
이번 선정으로 달성군은 기피시설인 대구교도소로 인한 인구감소 등 쇠퇴지역을 화원시장을 중심으로 한 상권 활성화를 꾀하게 됐다.
달성군의 ‘1000년의 화원, 다시 꽃피다’ 사업은 화원읍 천내리 일원 15만669㎡에 241억여원을 들여 ▲빈점포 활용 청년창업공간 조성 ▲화원시장길 특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오픈 캠퍼스 ▲노인들을 위한 실버 커뮤니티 공간 조성 ▲시민공방 ▲육아지원센터 ▲코워킹 스페이스 공간을 한 곳에 모은 상상어울림센터 건립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교류공간 조성 등 골목상권 활성화와 공공복지, 생활인프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대구시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12곳에서 곳당 90~300억원 규모로 총 2255억원을 투자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 대구시-강원랜드-성성여행사, 대만관광객 유치 신규 관광상품 개발 업무협약 체결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지난 8일 중구 노보텔에서 ㈜강원랜드, ㈜성성여행사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성공 추진을 위한 ‘하이원 리조트 연계 대구·경북 관광상품 개발 및 대만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최원석 ㈜강원랜드 영업마케팅본부장, 장건국 ㈜성성여행사 대표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이들 세 기관은 협약식에서 대구와 경북, 하이원 리조트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연중 특별상품을 기획·개발하고, 대구공항으로 방문하는 대만 단체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강원랜드와 성성여행사는 대구공항을 거점으로 대구·경북 주요 관광지 투어와 하이원 리조트를 연계하는 관광코스 공동 개발과 대만 현지 상품 출시·모객을 통한 안정적 관광상품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대구시는 원활한 관광 상품 운영을 위한 정책을 지원한다.
대구시는 오는 12월부터 전통적인 관광 비수기인 12~2월 시즌을 대비, 대구공항을 입·출국하고 하이원 리조트 스키체험과 대구·경북 주요 관광지를 투어하는 4박5일 신규 동계상품을 대만 현지에 출시하고 모객·판촉할 예정이다.
앞으로 봄 벚꽃, 여름 워터파크, 가을 단풍 등 사계절 연중 특별기획상품도 개발해 대구·경북을 방문하는 대만관광객을 위해 하이원 리조트와 연계한 신규 관광상품을 적극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말에는 대만 단체관광객 모객 촉진과 원활한 상품운영 지원을 위해 대만 언론 미디어 초청 팸투어를 진행, 현지에 신규 관광상품을 소개하고 다음달부터 열리는 대만 최대 국제관광박람회(Taipei International Travel Fair)에서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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