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캡처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지난 14일 사망한 설리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등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도 “다만 사망 원인이 무엇인지를 면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유가족의 동의를 받아 재판부의 영장 발부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께 성남시 수정구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설리의 심경을 담은 메모장이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