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제2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생활체육 합기도대회’가 오는 25~27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
대한민국합기도총협회가 주최하고 경북도합기도중앙협회, 경주시합기도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경주에서는 처음으로 열린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및 동호인 등 2000여명이 참가한다.
22일 경주시에 따르면 26일 오전 8시 계체를 시작으로 전국 17개시·도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한 대표 선수 및 팀들의 연무경기(종합단체연무, 단체연무6인제, 8인제)를 진행한다. 이어 호신형경기 24종목, 호신술경기 54종목, 기록경기 24종목(길이낙법, 높이낙법)이, 오후에는 대련경기(총90종목(체급) / 개인전(남 6부54체급, 여 6부36체급))가 펼쳐져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땀 흘려 연습한 기량을 펼친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합기도를 전국에 더욱 알리는 동시에 생활체육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힘쓸 뿐만 아니라 합기도 동호인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합기도는 1946년 우리니라에서 창시된(덕암 최용술) 전통 무예로 현재는 우리나라뿐만 세계적으로도 개인 호신용 무예로 인기가 높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대회가 바른 인성과 마음가짐을 강조하는 합기도 정신을 다시 한 번 새기고 선수 각자의 심신을 수련하는 것은 물론 동호인 상호간의 친목도모와 합기도를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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