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31일 ‘핼러윈’ 이벤트
- 운영스텝들 입구서 사탕 선물도… 젊은층·어린이 취향 저격 이벤트
경주엑스포가 핼러윈시즌을 맞아 ‘신라를 담은 별’ 코스를 핼러윈 장식으로 꾸미고 할로윈 복장을 한 직원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사진=경주엑스포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핼러윈’ 시즌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주엑스포는 관람객들에게 재미있는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야간 체험형 어드벤처 산책 코스인 ‘신라를 담은 별(루미나 나이트 워크)’을 핼러윈 장식으로 꾸민다. 특히 핼러윈 분장을 하거나 관련 소품을 소지하고 엑스포를 방문하는 관람객은 ‘신라를 담은 별’의 입장료를 면제받는다. 이벤트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신라를 담은 별’에 근무하는 직원들도 함께 핼러윈 분장을 하고 코스 곳곳에서 등장하며 관람객을 맞이하기로 했다.
매표소에서는 핼러윈 분장을 하지 않은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사탕을 나눠주며 축제 분위기를 띄우게 된다.
핼러윈 이벤트가 진행되는 야간 체험형 어드벤처 산책코스 ‘신라를 담은 별(루미나 나이트 워크)’는 2km길이의 숲길에 홀로그램과 레이저, LED 조명 등이 어우러져 있다.
‘신라를 담은 별’은 경주 금령총에서 발굴된 국보 제 91호 ‘기마인물형 토기’를 모티브로 한 3D 애니메이션 ‘토우대장 차차’의 스토리가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스토리에 맞춘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며 코스를 돌면 마치 한편의 영화 속에 다녀온 듯한 황홀한 감동과 여운을 느낄 수 있다.
이 같은 야간 체험형 프로그램에 핼러윈 이벤트가 어우러져 관람의 재미는 더욱 커 질것으로 보인다.
핼러윈(Halloween)은 매년 10월31일 미국 전역에서 행해지는 축제이다. 아이들은 유령이나 괴물 복장을 하고 이웃집을 돌아다니며 초콜릿과 사탕을 얻어간다. 핼러윈은 고대 아일랜드 켈트족의 풍습에서 유래한 것으로 영국 청교도들이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미국에서도 핼러윈 축제가 자리를 잡았고 최근 전 세계에서 축제를 즐기고 있다.
경주엑스포 이용승 콘텐츠부장은 “파티와 이벤트를 즐기는 젊은 층과 어린이 관광객들에게 재미를 주기위해 마련한 이벤트다”며,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