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 포메이션 공격수 위치서 선발…패스성공률 90%
발렌시아 이강인. 사진=발렌시아 트위터 캡처
31일 목요일 새벽 3시(한국 시각) 발렌시아의 홈구장 메스타야에서 세비야 FC와 라리가 11라운드가 펼쳐졌다. 작년 10월 30일 코파 델 레이에서 프로 첫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데뷔 1주년을 맞아 4-4-2의 공격수로 다시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이 경기에서 34번의 볼 터치를 시도했다. 20번의 패스 중 18번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90%의 패스 성공률을 자랑했다. 백패스, 횡패스보다는 적극적인 전진 패스를 시도했다. 1번의 슈팅을 때렸고 4번의 드리블 시도 중 3번을 성공시켰다. 특히 12분, 상대 수비 4명의 압박을 뚫고 크로스를 연결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추가 시간에 선제골을 내준 발렌시아는 추격을 위해 후반전 힘을 쏟았다. 이강인은 69분, 팀의 세 번째 교체 카드로 루벤 소브리노와 교체되며 자신의 임무를 마무리했다.
발렌시아는 81분, 교체 투입된 소브리노가 동점을 만들며 홈에서 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서정호 기자 tjwjdgh9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