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양평읍 갈산공원 “조국에 바친 뜻 잊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경기도지부 양평군지회가 6일 오전 11시 공적비건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경기도지부 양평군지회(지회장 변창규)는 6일 오전 11시 양평읍 갈산공원 내 호국무공수훈자공적비 기념탑에서 공적비건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09년 11월25일 건립된 호국무공수훈자공적비에는 6.25전쟁시 북한공산당의 침략을 막고 각 지구전투에서 무공훈장을 받은 용사와, 보국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 313명이 훈격별로 새겨져 있다. 2012년 현충시설로 지정되어 국기게양대 및 안내간판을 설치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동균 군수와 송요찬 부의장, 전진선, 황선호, 이혜원, 윤순옥 군의원, 정병국 국회의원, 무공수훈자회 변창규 지회장을 비롯한 무공수훈자회 회원, 각 보훈단체회장, 박신선 균형발전국장, 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빈소개에 이어 국민의례, 류수열 고문의 연혁보고와 변창규 지회장 인사말, 표창 수여, 정동균 군수와 송요찬 부의장, 박광호 보훈단체협의회 부회장 축사, 군가제창 순으로 진행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명복을 빌며 국가유공자의 희생정신을 되새겨 보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행사에서는 양평군수 표창 2명과 군의회 의장 표창 1명 등 회원 3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인사말을 하는 변창규 무공수훈자회 지회장.
변창규 무공수훈자회 지회장은 “무공수훈자회 회원들은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생사가 오가는 전쟁터에서 승전의 명예로 무공훈장과 보국훈장을 수상하신 진정한 영웅들”이라면서, “우리 회원들과 유가족 모두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봉사 정신과 사랑으로 보답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동균 군수는 축사에서 “무공훈장 및 보국훈장을 받은 313명의 국가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고취시켜 애국애족 정신을 함양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요찬 부의장과 정병국 국회의원, 박광호 보훈단체협의회 부회장 역시 축사를 통해 “오늘 행사를 준비해 주신 보훈단체 관계자 여러분과 우리나라의 자유평화 수호를 위해 산화하신 순국선열 유족 및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양평군지회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의 예우선양과 화합을 목적으로 1986년 4월25일 임의단체로 설립하여, 3년만인 1989년 5월25일 법정단체로 승인되어 현재까지 회원 및 유족 283명이 활동해 오고 있으며, 2010년과 2015년 전국최우수지회로 선정됐다.
연혁보고를 하는 류수열 고문.
축사를 하는 정동균 양평군수.
정동균 양평군수가 표창장 수여 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축사를 하는 정병국 국회의원.
송요찬 양평군의회 부의장이 의장 표창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축사를 하는 박광호 보훈단체협의회 부회장.
20사단 군악대 연주로 행사를 진행한 기념식장 전경.
참석자들이 군가를 제창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정성환 사무국장.
무공수훈자회 회원과 기념촬영을 하는 전진선 군의원.
정동균 군수가 수상자 가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사 후 회원들이 개군면 소재 경회루에서 만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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