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회 서울 카페 쇼 전경 (사진제공=서울카페쇼 홈페이지)
- 이천시, 2019 서울 카페 쇼에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도자문화콘텐츠’ 선보여
[이천=일요신문] 유인선 기자 = “이천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도자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기능적이고 실용적인 아름다운 생활도자기들로 카페 쇼 참가자들의 마을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엄태준 이천시장이 2019 서울 카페 쇼에 참가하는 도예작품들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이천시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커피, 피플, 공유하다(coffee, people, share)’라는 주제로 커피산업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9 서울 카페 쇼에 참가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2019 서울 카페 쇼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커피 및 식음료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박람회로 지난해 약 40개국 617여개 업체가 참가해 약 16만 명이 다녀갔다.
관세청 통계에 의하면 2007년 이후 우리나라의 커피시장은 매년 급속히 성장하여 2017년 커피시장규모는 10조원을 돌파했다.
1년 동안 국내에서 소비한 커피를 잔으로 계산하면 약 265억 잔, 국민 1인당 연간소비로 약 512 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추산된다.
카페 창업은 계속되고 국내 커피소비량은 해마다 늘어날 것이며, 커피시장과 밀접한 도자산업 또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이천시는 매년 도예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이천도자 스타상품 맞춤형개발 컨설팅 지원’을 위해 예산을 투입해 박람회 출품작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금번 카페 쇼에서 내놓을 수준 높은 생활도자기 제품들을 준비해 왔다.
행사에 참여한 한 도예인은 “이천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컨설팅 덕분에 생활도자기 트렌드 및 고객 성향 변화 등 내·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수요맞춤형 작품개발을 할 수 있었다”며 이천시의 사업지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19 서울 카페 쇼에는 국내외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뿐만이 아니라 소호 매장의 카페 운영자 및 창업을 앞둔 예비 점주들이 다수 참가하는 행사로 커피 등 차 문화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이천시만의 차별화된 생활도자기들로 커피시장 관련 수요자들의 요구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천시 관계자는“대한민국의 무한한 커피사랑과 더불어 이번 카페 쇼에 출품된 생활도자기들이 대량수요로 이어져 이천 생활도자기의 차별화된 품격을 대한민국 카페산업과 커피 애호가들과 공유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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