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지 23만6031㎡ 중 1차분 8만㎡ 부지 분양공고 예정
옥천테크노밸리 투자협약식
[옥천=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충북 옥천군은 테크노밸리 산업시설용지 분양을 위해 오케이에너지 등 6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투자기업은 공장 건축 시 지역 건설업체 참여와 지역 생산 자재·장비 구매, 신규고용 시 지역주민을 50% 이상 우선 채용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투자기업은 관외 이전 기업으로 뿌리산업(4개사)과 바이오식품산업(2개사) 기업으로 분양면적 4만3653㎡ 규모에 오는 2024년까지 385억여 원을 투자해 공장 건축과 생산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신규인력 500여 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오케이에너지는 부지 1만2890㎡규모에 2024년까지 200억여 원을 투자해 하이브리드 가로등, 소형풍력발전기 가로등 생산시설을 완료해 신규인력 300여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수원공업(주)은 55억원을 투자해 15명을 고용해 구조용 형강제품을 생산하고, 세연식품은 즉석조리식품과 양념소스 등 80여 종의 생산을 위해 2022년까지 5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비이엠(주)은 6662㎡의 부지에 2022년까지 30억원을 투자해 고효율 모터 제조공장을 건립하고 사업장에 신규인력 100여 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완벽한인생브루어리는 남해군 독일마을 수제맥주 제조업체로 3875㎡ 규모의 부지에 2024년까지 50억원을 투자해 33명을 고용하고, 다해인터내셔널은 자동차 부품 생산기업으로 2022년까지 2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재종 군수는 “옥천테크노밸리에 투자를 결정해주신 각 기업체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시장과 해외 시장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투자에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옥천테크노밸리는 산업용지 23만6031㎡ 중 바이오식품, 기타업종, 뿌리산업 등 1차분 8만㎡부지에 대해 오는 15일 분양공고를 하고 1차 분양 후 잔여필지에 대해서도 내년 초 분양할 계획이다.
옥천테크노밸리 분양 예정가는 12만3720원/㎡이며 입주가능 업종은 의료기기 관련 산업(33%), 바이오 식품 및 가공(포장)산업(14%), 뿌리산업(27.4%), 기타업종(25.6%)이다. 기타업종 중 코크스, 연탄 및 석유정제품,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은 입주가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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