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소속 학생들, 독거노인들에게 수제 과일청 전달
구리시 학교밖 청소년들, 지역 사회 나눔에 동참
[일요신문]김장수 기자=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지난 14일 구리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고세희, 이하 ‘꿈드림’)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관내 독거노인 50명에게 직접 담근 수제청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구리시와 경기도의 지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 문화 활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3일부터 6일까지 제주도에서 진행한 ‘나눔 캠프(Happy-Sharing)’의 사후 프로그램으로 지역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꿈드림’ 소속 학교 밖 청소년들은 수제청(레몬청과 청귤청)을 직접 만들었으며, 이날 센터의 소재 지역인 교문1동 주민센터에서 꿈드림 청소년자치위원회(학교 밖 청소년 대표단) 위원들과 꿈드림 실무자, 교문1동 명예 사회복지공무원들이 모인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이후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직접 교문1동의 독거노인 50명을 직접 찾아가 수제청(레몬청과 청귤청 각 1병씩)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 참여한 꿈드림의 한 청소년자치위원은 “늘 지원과 사랑을 받기만 하다가 과일청을 직접 만들어 추운 겨울에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드시도록 전달해드리니 마음이 뿌듯하고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꿈드림은 12월에 진행되는 나눔 캠프 기간에 만든 아기 용품을 미혼모 시설에 전달하는 나눔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올 한 해 꿈드림에서 함께 한 다양한 활동들을 가족들과 지역 사회에 알리기 위한 꿈드림 성과보고대회 ‘별 볼일 있는 날들’을 11월 30일(토) 14시에 수택3동행정복지센터 2층 다목적실과 전시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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