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의성군·5일 군위군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 추진 절차 (자료=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국방부와 오는 12월 4·5일 양 일 간 ‘대구 군 공항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의성군은 의성군청소년센터에서 4일, 군위군은 삼국유사 교육문화회관에서 5일 각각 열린다.
공청회는 관련분야 민간전문가 주재로 발표자 발표 → 발표자 간 질의·답변 → 방청객 의견 제시 등 순서로 진행된다.
공청회 결과 제시된 의견에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 관계 지방자치단체 및 중앙행정기관과 협의를 거쳐 반영하게 된다.
발표자 참여를 원하는 지역주민과 전문가는 국방부에 우편이나 전자우편으로 오는 25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국방부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지원계획안에 대해 관심이 있는 군위군과 의성군 주민 등은 방청인으로 참석할 수 있다. 내용 등은 국방부, 대구시, 군위군, 의성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청회 의제인 지원계획안은 지난 6월 28일 ‘제3회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위원장 국방부장관)’에서 지원 사업비 규모를 최소 3000억원으로 하고, 지원사업 기본방향을 정하는 ‘대구 군 공항 이전주변지역 지원방안’을 심의·의결한 내용을 기초로 했다.
군위군과 의성군에서 요청한 사업을 반영해 국방부와 대구시가 마련했으며,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협의한 것이다.
또 도로 등 생활기반시설 확충, 종합복지센터 등 주민편익시설 설치, 영농여건 개선 등 소득증대 사업, 항공특화 산업단지 조성 사업 등을 담고 있다.
이번 공청회를 거쳐 마련되는 지원계획안은 올해 12월 중 이전사업지원위원회(위원장 국무조정실장)에서 심의·의결하게 된다.
이후 절차는 이전부지 선정계획 공고 →주민투표 →지자체장의 유치 신청 → 최종 이전부지 선정으로 진행된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