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유령을 잡아라’ 캡처
19일 방송된 tvN ‘유령을 잡아라’ 10회에서 김선호와 문근영은 범인이 지하철 승강장이 남겨놓은 흔적들을 발견했다.
범인은 그동안 자신이 훔친 지갑을 고스란히 모아둔 상태였다.
하지만 문근영의 쌍둥이 동생 지갑은 없어고 김선호는 “살아있을 수도 있을거란 얘기다”고 말했다.
그러나 희망은 곧 절망으로 바뀌었다.
문근영은 한쪽 벽에 다른 희생자들과 함께 동생의 사진이 붙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사진을 가슴에 품은 문근영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오열했고 그 모습을 멀리서 범인이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한편 문근영은 범인에게 공격받던 날 승강장에서 주웠던 옷 조각과 딱 맞는 아이 옷을 은신처에서 발견했다.
문근영은 “일부러 둔거에요. 내가 줍길 바라면서. 이 옷 조각 줍던 날, 날 죽이기 직전에 물러서더니 이 옷 조각을 놔뒀어. 날 죽이지 않은 이유가 이 옷조각에 있을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김선호는 “뭔가 할 말이 있어서 떨어뜨려 놓은거라면 이 옷에 놈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