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전주시 건축상’…주거·비주거 2개 부문 시상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일요신문=전주]신성용 기자=개관을 앞둔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이 전주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선정됐다. 주거건축물로는 전주시 중화산동 힐스타운 단독주택이 뽑혔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2019년 전주시 건축상 심사위원회’에서 출품된 14개 작품에 대해 △건축물의 배치형태 △조형성 △독창성 △공간 활용의 효율성 △주변과의 조화 등을 심사결과 이 같이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주거·비주거의 2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각 분야별 대상 1점과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등을 선정했으며 비주거 부문 특별상 1점을 포함한 7개 건축물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올해 전주시 건축상 수상작으로는 ‘중화산동 힐스타운 단독주택’(예손건축사사무소 설계, 주거)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대성건축사사무소 설계, 비주거)이 각각 부문별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수상작 중 시공이 우수한 건축명장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을 시공한 (유)동아종합건설이 받게 됐다.
주거부문 대상인 중화산동 힐스타운 단독주택의 경우 주변환경과 잘 조화된 건물의 배치가 인상적이고 건물의 조형성 및 거주자의 입장에서 설계된 평면계획 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주거부문 대상인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은 쾌적한 경관조성과 주변 녹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대지조건의 활용이 우수하고 평면계획이 단순 명쾌하며 저채도의 사용과 세로로 된 긴 창을 통한 입면의 다양성 등이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됐다.
전주시는 건축상 건축주에게 아름다운 건축물임을 표시한 동판, 건물 설계자 및 건축명장인 시공사에는 아름다운 건축물을 만든 공로를 인정해 상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올해 건축상 공모에는 다양한 용도의 건축물들이 접수되는 등 매회 새로운 시도를 한 독창적인 건축물의 출품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 전주시 건축상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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