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지역 교두보인 캄보디아(시엠립주)와 교류협력 강화 계기 마련
경기도의회 이종인 기획재정위원(더민주, 양평2)이 2일부터 5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과 시엠립을 방문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경기도의회 이종인 기획재정위원(더민주, 양평2)과 경기도 대표단은 2일부터 5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과 시엠립을 방문해 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국제개발협력) 사업 현장 개소식에 참석했다.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평화협력과로 구성된 대표단은 프놈펜 바티에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센터 개소식, 프놈펜 롱짝마을 작은도서관 개소식, 시엠립 쓰루뿌억 마을 제빵기술교육센터 개소식에 참석하고 시앰립주의회 의장 및 캄보디아 관광부 관계자 면담을 통하여 메콩지역의 교두보인 캄보디아(시엠립주)와 교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바티에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센터는 캄퐁참주 바티에이 대학 내에 설치하는 도서관으로 바티에이 지역 중·고·대학생들을 위한 독서 문화 독서동아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는 인재개발의 온상이 될 것이다.
특히, 이곳에 한글학교를 운영함으로써 K-Pop 인기로 한국어 열풍이 불고 있는 바티에이의 학생과 주민을 위한 한국어 교육에 대한 수요를 충족함은 물론 사서, 행정직원, 강사를 고용함으로써 지역 일자리를 창출함과 아울러 지역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와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프놈펜 롱짝마을에 건립되는 작은도서관은 도시 빈민 문맹률 해소와 문해 력 증대를 위한 사업으로 캄보디아어 교육과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캄보디아 관광부 관계자 및 Ung Hoeun(웅 호운) 시앰립주의회 의장과 면담을 통해 메콩지역 교두보로 부상하고 있는 캄보디아(시엠립주)와 경기도의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종인 기획재정위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대 광역지자체인 경기도의원으로서 국제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해 평소 국제개발협력사업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면서,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시엠립주의회 등 관계 기관과의 업무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현지실정과 수요에 맞는 국제개발협력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방문취지를 밝혔다.
이 의원은 더불어 “흰개미들이 책을 먹어치운다고 상황을 탓하지 말아라. 한국도 50년 전에는 물자가 부족했지만 이겨내며 오전반 오후반 수업을 하고 학생들이 농사일을 했다”며, “캄보디아는 분명 함께 잘 살 수 있을 것이다. 지금 함께 자리하고 있는 학생여러분이 캄보디아의 희망”이라며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진심어린 응원을 전달했다.
이번 3박4일 간의 캄보디아 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국제개발협력) 사업 현장 방문 일정에는 정대운(더민주 광명2) 기획재정위원장을 단장으로 ,경기도의회 김우석(더민주, 포천1), 유영호(더민주, 용인6), 이종인(더민주, 양평2) 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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