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 못하면 사라진다”… 직원들에게 ‘변해야 산다’ 강조
최근 이철우 경북지사의 페이스북에 올라 온 ‘공룡의 교훈’이라는 글이다.
경북도청 앞마당에 설치된 공룡 조형물(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청 앞마당에 공룡 조형물을 설치돼 눈길을 끈다
경북도가 급변하는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도청 앞마당에 공룡 조형물을 설치 한 것.
이 조형물은 후기백악기(6700~6500만년 전)에 살았던 길이 10.5m, 높이 3.5m 크기의 티라노사우루스 공룡 골격 모형이다.
“경북도청에 공룡 골격 모형을 설치한 걸까”라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변해야 산다’는 격언은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가슴에 와 닿는 절박함일지도 모른다”며,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현실에서 경북도 공무원들에게 변화를 촉구하는 함축적인 내용이 아닌가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철우 지사는 취임 초기부터 평소 직원들에게 지금까지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찾아 끊임없이 변화해야 산다는 것을 강조하며, 도지사실 출입문에 ‘변해야 산다’라는 문구와 집무실 책상 위에 조그마한 공룡모형을 놓아 둘 만큼 변화의 필요성을 항상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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