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공공기관 청렴도 종합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한 속초시청(사진제공=속초시청)
- 청렴 공직문화 확산으로 전년도 4등급에서 수직상승
[속초=일요신문] 유인선 기자 = 속초시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에 선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 따르면 속초시는 종합청렴도 1등급(외부청렴도 1등급, 내부청렴도 2등급)을 달성해, 전년도 종합청렴도 4등급(외부청렴도 4등급 내부청렴도 3등급)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종합청렴도는 행정서비스 경험자(민원인, 계약상대자 등)를 대상으로 하는 외부청렴도 측정과 소속기관 직원이 기관의 내부업무와 조직문화를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를 가중 평가해 측정한다.
속초시는 청렴수준, 외부청렴도 분석, 내부청렴도 분석 등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부패 사건지수 등의 감점요인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강원 속초시를 비롯해 경기도 화성시, 경남 사천시, 전남 광양시, 전남 영광군 등 5개 지역만이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곳은 중 통계청과 함께 속초시가 유일하다.
기획예산담당관실 박용하 담당관은 “앞으로도 외부강사 초청 청렴교육 실시, 시민 감사관제 활성화, 확고한 공직기강 확립, 공무원 행동강령 주요사항 지속 전파 등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 추진해 공직내부의 청렴도를 높이고 시민과 소통하고 참여하는 열린 시정 구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번 청렴도 평가는 전체 609개 공공기관(중앙행정기관 45개, 지방자치단체 243개 , 교육청·교육지원청 91개, 공직유관단체230개)을 대상으로 2018. 7월부터 2019. 6월까지 1년간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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