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시교육감(우측). (사진=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11일 서울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주최 ‘2019 올해의 인물 시상식’에서 ‘좋은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강 교육감은 취임 후 미래사회를 선도할 창의융합 인재양성을 위한 미래역량교육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며, 교실 중심 학교자율 책임경영을 보장하겠다는 공약을 성실히 이행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교육감에게 집중된 감사와 예산, 계약 체결 권한 등을 교육지원청으로 과감히 이양해 일선 학교를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행정 자율성과 유연성을 확대하는 한편 교원 행정업무를 지속적으로 줄여 한 아이도 소홀히 하지 않는 수업 중심, 배움 중심의 학교 문화를 조성한 점을 평가받았다.
또 ▲교육감 공약이행주민평가단 운영 ▲주민자치위원회 학교장 참여 제도화 ▲교육감과 함께하는 대구미래교육 500인 대토론회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 대토론회 등 교육분야 주민자치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온 점 등을 평가받았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난해 취임하며 한 아이도 놓치지 않고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향해 성장해 가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렸다. 그 약속을 제대로 실천하고자 시민사회의 의견을 엄중히 들으며 늘 마음을 다잡고 있다”며 “올해 좋은 교육감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대구교육가족과 시민사회 모두의 정성과 열정이 함께한 결과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대구교육가족과 시민사회의 의견을 소중히 듣고, 미진한 부분을 보완해 우리 교육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상식을 주최한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은 12개 분야 250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연합체다. 매년 현직 교육감을 대상으로 전국 교육운동단체의 추천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