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 교육정책연구소는 17일 오후 3시 시교육청 별관 3층에서 교육정책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2019 교육정책연구소 연차보고회’를 개최한다.
이 보고회는 지난 한 해 동안 부산교육정책의 연구 결과물을 공유하고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다.
보고회는 심도 있는 자체연구 결과 공유를 위해 1, 2부로 나눠 각 2개의 세션 8개 연구 결과 발표 등으로 진행한다.
1부 세션1에서 교육정책연구소의 이상철 선임연구위원이 ‘교육자치 확대를 위한 학교자치 수준 진단 및 과제 연구’를 주제로, 이승배 연구위원이 ‘부산 학교민주시민교육 운영 실태 및 활성화 방안 연구’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세션2에서는 류영규 연구위원이 ‘부산미래교육 방향 탐색에 관한 기초 연구’를 주제로, 윤형식 연구위원이 ‘BTS(방탄소년단) 현상이 우리 교육에 주는 시사점’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2부 세션1에서 류영규 연구위원이 ‘교육청 산하 센터 운영실태 분석 및 발전방안 연구’를 주제로, 이상철 선임연구위원이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조직(센터) 운영 현황 및 발전 방안 연구’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세션2에서 고예진 연구위원이 ‘중등학교 담임제도 개선방안 탐색’을 주제로, 이승배 연구위원이 ‘고등학생 수학교과 학습부진 내용 진단’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부산교육정책에 대해 논의한다.
연구 보고서는 오는 12월 말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교육정책연구소)에 탑재하고, 연구결과는 부산교육 정책방향 설정에 활용될 예정이다.
교육정책연구소는 자체연구와 교육행정연구, 부산교육종단연구, 위탁연구 등 다양한 연구들을 수행하고 있다.
최경이 소장은 “교육정책연구소가 현장 중심의 내실 있는 부산교육 정책연구를 통해 미래를 함께 여는 부산교육정책의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6일 제주 올레 서명숙 작가와 북 토크 콘서트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6일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학생과 학부모,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숙 작가와 함께하는 힐링 북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부산시민도서관이 주관하는 이 콘서트는 소통과 공감으로 행복한 부산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 열린다.
이날 재즈밴드 오느린 퀼텟의 오프닝 공연과 ‘서귀포를 아시나요’ 그림․사진 영상 관람을 시작으로 서명숙 작가가 ‘걷고, 생각하며, 사랑하며’라는 주제로 북 토크를 한다.
서 작가는 올레길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걷기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으로 현재 제주 올레 이사장을 맡고 있다. 그는 고향 서귀포를 매일 걸으며 느낀 서귀포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가려진 아픈 역사에 대해 알려준다.
이 북 토크는 박정애 시인과 함께 자유롭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바리톤 박우진의 성악 공연이 어우러져 감동을 더해 준다.
참가 희망자는 시민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서성희 교육혁신과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책과 음악이 어우러진 문화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이 참석해 따뜻한 감동을 받는 힐링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하다행복교육지구,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사업 선정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교육부가 주관한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사업‘에 부산광역시교육청과 부산서부교육지원청, 사하구가 공동 운영해 온 사하다행복교육지구가 선정됐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는 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약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기존 혁신교육지구를 심화한 모델이다.
이 지구는 교육청과 지자체가 공동협력센터를 구축해 지역 학교혁신을 선도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마을·학교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 혁신교육지구의 질적 도약을 위한 것이다.
이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전국적으로 시작됐는데, 2018년부터 시작한 부산의 혁신교육지구인 다행복교육지구는 짧은 운영 기간에도 불구하고,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로 선정될 만큼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특히, 사하다행복교육지구는 ‘학교와 마을이 만나 배우는 즐거움이 넘치는 사하다행복교육지구’를 비전으로 사하 청소년네트워크, 사하 청소년 도전 프로젝트, 사하마을학교(마을자원을 활용한 예술·체험·진로·해양·방과후·환경봉사), 사하 현장체험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자치 활성화를 통해 마을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하다행복교육지구가 지역 특성에 맞는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의 우수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부의 공모 사업에서 전국 150개 혁신교육지구 중 28개 지구가 응모해 사하다행복교육지구 등 7개 시도 11개 지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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