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방수형 위원장 “직접 민주주의 뿌리 정착될 수 있길 기대”
방수형 위원장을 비롯한 양평군주민참여예산위원들이 심준보 기획예산담당관, 팀장, 주무관과 함께 표창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양평군(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 방수형)이 지난 12일 세종시에서 개최된 ‘2019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우수자치단체 평가’ 결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전국 278개 지방자치단체 중 24곳의 우수 자치단체가 수상을 했으며, 양평군은 특별교부세 1억1000만원을 재정 인센티브로 받게 됐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1995년 최초로 도입되면서 양평군에서도 민선 주민참여예산제가 2018년 8월 최초로 도입됐다. 양평군은 12개 읍.면 5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민과 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 등 예산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자치분권 시대 도래를 맞아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군은 그 동안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의 의견 공유 및 토론의 장 마련을 위한 워크숍과 주민참여 예산학교, 분과위원장 회의를 개최하는 등 주민제안사업을 확대하고, 예산편성 및 집행, 결산과정 등 전반적인 예산과정에 다양한 계층의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양평군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방수형 위원장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우리가 낸 세금을 우리가 직접 결정하고 공정성, 공익성 등 공익적 사업의 타당성을 우리가 결정하여 예산을 집행하고 회계 감독까지 마무리 하는 제도”라면서 “앞으로도 더욱 더 많은 군민이 참여하여 우리 고장에 꼭 필요한 공공사업들을 실행해 갈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직접 민주주의의 뿌리가 정착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군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방수형 위원장이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양평군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방수형)가 지난 12일 세종시에서 개최된 ‘2019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우수자치단체 평가’ 결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양평군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방수형 위원장
2019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우수자치단체 평가 대회가 개최된 세종시 메종드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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