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청도군은 올해 정부와 경북도로부터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부문에서 최우수 2개, 전국농기계임대사업평가 등에서 우수 3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24일 군에 따르면 청도는 대도시 대구, 경산, 경주, 울산, 영천, 밀양시와 창년군과 인접한 영남의 중심부로 총 인구 4만3057명 대비 농업인구 1만5115명으로 친환경 농업군이다.
주요 농축산물 연간 조수입은 4680억원, 억대농가는 929호인 것으로 전해진다.
군은 농림해양수산부문에 548억원을 투입했으며 청도반시, 복숭아, 버섯, 한우 등을 비롯해 최근 기후변화로 산딸기, 아열대작물의 생산이 늘고 있고 있다.
올해는 품목별 공선장 지원으로 공선물량과 품목이 사과, 산딸기까지 확대됐으며 대도시 백화점에 홍보판매, 상설매장 운영, 박람회 참가로 홍보를 했다.
로컬푸드 판매장을 확대해 매출이 늘었으며 농산물공판장 속박이등 지도단속 실시 등으로 고품질 농산물 유통과 직거래 확대, 품질보증 등을 기여했다.
수출확대를 위해 농산물 수출담당관을 특채하고 캐나다, 중국 등 해외바이어를 초청한 우수 농특산물 전시회를 열어 국가, 품목별 맞춤형 수출전략도 진행했다.
올해 해외판촉과 협약 체결로 딸기, 산딸기, 깐마늘, 깐밤등 신규품목 수출길을 열기도 했으며 올해 11월 말 기준 수출실적은 6208만불인 것으로 확인됐다.
진주 경상대학교와 협업으로 우수한 한우수정란 이식사업을 진행해 우형질의 송아지를 생산하는 등 축산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했다.
주기적인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으로 가축전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2011년 이후 현재까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과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 등으로 농촌인력의 고령화 및 인구감소에 대응했다.
이승율 군수는 “이 모든 성과는 군내 모든 농업인과 군민들이 군정에 적극 동참해 협조해주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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