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4차 산업혁명 청년체험단’이 경주한화리조트에서 사전교육캠프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가 ‘4차 산업혁명 청년체험단’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20’과 ‘실리콘밸리’에 파견한다.
지난해 8월 13.3: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이들 청년체험단 30명은 오는 18일까지 13일 간 CES 2020 전시회와 실리콘밸리에서 첨단 신기술과 선진 창업문화를 체험한다.
청년체험단이 참관하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는 195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가전·IT 전시회로 이번 전시회에는 총 4500여개 기업이 참가해 기술향연을 펼친다.
주최 기관인 CTA(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미국 소비자기술협회)는 ▲디지털치료 ▲플라잉카 ▲미래식품 ▲안면인식 ▲로봇의 발전 등 5가지의 미래 시장을 좌우할 혁신기술 트렌드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CES에서는 여행과 관광영역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스마트시티와 리질리언스(Resillience) 전시도 마련됐다.
전시회 참관에 이어 청년체험단은 실리콘밸리로 이동해 에어비앤비, 앤비디아 등 세계적 글로벌 기업 본사 견학과 함께 스텐포드대와 버클리대의 스타트업 지원시설을 둘러보고, 현지 액셀러레이팅 기관들도 방문해 선진 창업노하우를 살펴본다.
또 미국 진출 스타트업 방문과 실리콘밸리 진출 한인들과의 멘토링, 체험단 중 청년창업자들은 현지 투자자들의 개별 멘토링 이후 IR피칭 기회도 갖는다.
미국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청년체험단은 토크콘서트와 체험공유발표회, 기수별 네트워킹 등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창의활동과 창업문화 확산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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