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양평읍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읍민 80명 원탁회의 열어 / 정동균 양평군수 “제안된 중요 정책아이디어 군 정책에 반영할 것”
13일 개최된 소통한마당에서 총평을 하는 정동균 군수.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양평의 비전과 미래상을 공유하는 소통·공감의 장인 ‘2020년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한마당’ 행사가 13일 오전 10시 양평읍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주)타운미팅커뮤니케이션연구소(대표 박승수)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정동균 양평군수와 이종인 도의원, 송요찬 부의장, 황선호, 이혜원, 전진선, 윤순옥 의원 등 선출직 의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소통과 협치로 하나되는 양평읍’을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퇴직 이장과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표창과 정동균 군수의 2020년 군정계획 설명, 기념촬영에 이어 조별토론과 제안 아이디어에 대한 공감 투표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원탁회의에는 이장과 반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개발위원, 행복돌봄추진단 등 80명이 참여해 양평읍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주요 정책아이디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업단지 조성과 관광지 개발(40명) △도시가스와 병원 문화인프라 등 생활기반시설 확충(23명) △청소년과 청년이 머물고 싶은 희망정책 추진(17명) △안전한 보행로 확보와 산책로, 자전거로 정비(14명)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이날 토론회는 각 참석자가 원탁별로 10명씩 8개조로 나눠 사전설문조사 공유에 이어 양평읍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조별토론에 이어 효과성, 시급성에 대해 전자투표를 하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원탁별로 퍼실리테이터가 1명씩 배치되어 활발한 토론이 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소통한마당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동균 군수 “군민이 행복한 양평 반드시 만들어가겠다”
정동균 군수는 “새해 읍면 방문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원탁토론을 진지하게 이어가는 걸 지켜보면서 읍민 여러분의 지역발전에 대한 염원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 내주신 117건의 제안들 중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는 반드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민선7기 군수 재임 동안 저는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활한 토론회 진행을 위해 참가자 80명을 대상으로 △양평읍의 장점 또는 자랑거리 △양평읍의 문제점 또는 아쉬운 점 △양평읍의 변화를 가장 크게 체감하는 분야 △양평읍이 변화되기 바라는 모습 △양평읍의 발전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 등에 대한 사전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양평읍의 장점 또는 자랑거리는 주변 자연환경(33명, 62.3%), 공원, 놀이터, 체육시설 등 여가공간(17명, 32.1%), 전통시장 등 쇼핑환경(16명, 30.2%) 순으로 나타났으며, 생활 만족도 부문에서는 매우 좋다(13명, 26%), 좋다(16명, 32%), 보통(18명, 34%) 순으로 나타나 토론회 참가자 대부분 생활 만족도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양평읍의 문제점 또는 아쉬운 점으로 경기침체와 일자리부족(27명, 50%), 주거지 주차장 부족(23명, 42.6%), 쓰레기 등 거리 위생문제(19명, 35.2%)를 꼽았으며, 특히 양평읍사무소 이전에 대한 찬반투표에서는 찬성 46명, 반대 5명으로 나타나 대다수가 이전에 찬성입장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재구, 김윤환, 조학형 퇴직 이장과 김선동, 김양규, 서범석 퇴직 새마을지도자, 구맹순, 조민자, 유순자, 김옥기, 신현숙 퇴직 부녀회장에 대한 정동균 군수 표창이 수여됐다.
참석자들이 정책아이디어 제안을 위한 토론을 하고 있다.
정동균 군수가 퇴직 이장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고, 재직기간 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정동균 군수가 퇴직새마을지도자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동균 군수가 퇴직부녀회장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통한마당 행사에 참석한 송요찬 부의장, 이혜원, 전진선, 황선호 , 윤순옥 군의원, 이종인 도의원(사진 오른쪽부터)
2020년 군정계획을 설명하는 정동균 군수
소통한마당 행사를 주관한 (주)타운미팅커뮤니케이션연구소 박승수 대표이사.
참석자들이 활발한 토론이 될 수 있도록 원탁별로 퍼실리테이터가 1명씩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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