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북도 전주시 팔복동 ‘스마트공장배움터’ 개소식
전북도는 14일 전주 팔복동 첨단벤처단지 내 (사)캠틱종합기술원에서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스마트공장배움터’를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스마트공장배움터’는 2017년 안산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구축됐다. 작년부터 전북도와 전주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이 4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새만금 전기·자율차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연계한 자동차 디지털 계기판 주요 제조라인을 설치했다.
약 648㎡(196평) 규모에 제조라인과 실습 강의장 3개, 데이터센터, 사무실, 안내실 등 최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학습용 생산라인을 구축해 실제 생산품을 제조하며 연수생들이 스마트공장 구성과 운영을 실습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공장배움터’는 실습장비를 활용해 전기자동차 디지털 계기판을 생산하는 주문자 맞춤형 생산방식의 스마트공장으로 전북도내 중소기업 재직자 등이 스마트공장의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배울 수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스마트공장배움터는 산업구조의 변화,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산업환경에 적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북 군산형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계자는 “전주 스마트공장배움터는 전북지역 경제위기 극복의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전북 스마트 제조혁신을 이끌어 나갈 미래형 인재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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