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이 새롭게 설치된 손소독기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홍경선)는 전세계적으로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우한폐렴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중국 여객이 많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방역과 긴급 안전준비 상태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국제여객터미널을 긴급 방문해 안전점검 상태를 직접 둘러보고, 폐렴 국내 유입방지를 위하여 입·출국장 및 대합실 등 터미널 긴급방역을 전체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기존에 운영중이던 6대의 손소독기 외에 7대(연안여객터미널 포함)를 대합실 등에 추가 설치해 이용자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입·출국장 키오스크에 한·중문의 우한폐렴 주의 문구 부착과 안내방송을 통해 이용자들의 경각심을 높이도록 했다.
이와함께 국제여객터미널에서 근무하고 있는 환경미화원, 질서요원은 근무시에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검역당국과 공조해 예방 팜플렛 배포하는 등 안전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중국여객이 많은 만큼 우한 폐렴 국내유입 방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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