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기자회견, 전진선 의원 “방향을 잃어가는 대한민국 바로 세우는데 동참해 달라” 보수군민에 호소
양평군의회 전진선 의원이 19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래통합당 입당을 밝히고 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양평군의회 전진선 의원이 17일 보수통합신당인 미래통합당에 입당했다.
전진선 군의원은 19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통합당 입당을 선언했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전진당 등 기존정당에, 보수시민단체과 일부 옛 안철수계 인사들이 17일 공식 출범한 미래통합당의 한 지붕 아래 모인 것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 3년 만이다.
전진선 군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저는 국민 대통합을 이루어내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는 확고한 신념과 이념을 담은 미래통합당에 입당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눈물을 머금고 군의원에 출마한 저에게 유권자께서 군의원에 당선시켜 주신 것은 반드시 보수를 위해 일해야 한다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하며 살아 왔다”면서, “작금의 정치 환경은 제가 더 이상 무소속으로 남아 있기에는 저를 지지해주신 군민여러분의 뜻이 아니라고 생각되어 미래를 향해 하나로 결집하는 보수 대통합의 물결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평군 지평면 출신인 전진선 군의원은 지평초(37회), 지평중학교(19회), 인하부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및 동 대학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6년 경찰간부후보 34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서울 송파경찰서 정보2계장(경감), 인천지방경찰청 보안1계장,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단 행정과장(경정), 경찰청 외사기획계장, 충북지방경찰청 영동경찰서장(총경)과 인천국제공항경찰대장, 양평경찰서장, 인천지방경찰청 경무과장, 여주경찰서장을 거쳐 2018년 2월 경무관으로 퇴임했다.
다음은 전진선 의원의 이날 미래통합당 입당 기자회견문 전문.
전진선 군의원, 미래통합당 입당 회견문
[미래를 향해 결집하는 대통합의 물결에 함께 하겠습니다.]
[미래를 향해 결집하는 대통합의 물결에 함께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저는 국민대통합을 이루어내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는 확고한 신념과 이념을 담은 미래통합당에 입당하고 그 내용을 보고 드립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눈물을 머금고 군의원에 출마한 저에게 많은 유권자들께서 군의원에 당선시켜 주신 것은 기회가 되면 반드시 보수를 위해 일해야 한다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하며 살아 왔습니다.
작금의 정치 환경은 제가 더 이상 무소속으로 남아 있기에는 저를 지지해주신 군민여러분의 뜻이 아니라고 생각되어 미래를 향해 하나로 결집하는 보수 대통합의 물결에 힘을 보태기로 하였습니다.
이러한 저에게 따뜻한 가슴으로 반겨주신 뜻을 같이하는 당원 동지여러분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보수를 사랑하고 지지해 주시는 군민여러분과 당원 동지여러분!!
이제 미래를 걱정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더 이상 좌고우면 하지 말고 보수 대통합의 항해에 함께 고동을 울립시다.
과거를 딛고 미래를 향해 하나로 결집 합시다.
자유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보수가 됩시다.
당원 동지여러분!!
함께 힘을 모아 작금의 난국을 헤쳐 나갑시다.
그리고 보수를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방향을 잃어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데 동참해 주십시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불의를 정의라 말하고, 불공정을 공정이라 여기는 이들에게 진정한 정의와 공정을 보여줍시다.
이제 모든 보수가 함께하는 미래통합당의 군의원으로서 올바른 견제를 통하여 신바람 나는 양평을 만드는데 진력하겠습니다.
미래를 걱정하는 진정한 보수당원으로서 군정을 바로세우고 발전시키는데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 2. 19. 군의원 전진선
양평군의회 전진선 의원이 미래통합당 입당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