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영애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선행을 했다.
21일 대구사회복지공모금회는 “배우 이영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시민들을 위해 성금 5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코로나19로 인해 대구 경제가 위축돼 생활이 어려우신 분들이 더 힘든 처지가 된 것 같아 성금을 기탁했다. 대구 시민들이 처한 역경을 잘 이겨내실 수 있기를 온 가족이 소망한다”고 전했다.
하루 전날 이영애는 중국 국민들을 위해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20일 주한 중국 대사관은 온라인을 통해 이영애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영애는 “안녕하세요. 저는 대장금 이영애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중국인들을 응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금도 중국 국민 모두가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장금에서 역병을 이겨낸 것처럼 중국도 반드시 이겨낼 거라고 믿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영애는 “힘겹게 싸우고 계신 의료진과 중국 국민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담아 따듯한 위로와 응원을 보냅니다. 중국의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이웃으로서 한국인들은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응원했다.
한편 이영애는 MBC드라마<대장금>이 중국에서 인기를 모으면서 중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