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신종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6,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영세관광사업자에게는 500억원의 자금을 우선 지원키로 했으며,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도 ‘소상공인정책자금 경영안정자금’과‘코로나피해기업특례보증’을 활용해 2,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펼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에 대한 특별출연을 통해 중소기업과 영세소상공인에게 3,500억원 규모의 보증서담보대출을 지원한다.
한편, 긴급 금융지원 외에도 코로나19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농협은행 일반자금대출을 기업별 최대5억원까지 지원하며, 이 자금은 최대 1.00%(농업인 최대 1.70%)이내의 대출금리 우대와 최장 12개월까지 이자납입 유예가 가능하다.
김한술 농협은행 경남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감소 등 어려움을 겪는 경남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우선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창원농협, ‘상임감사제’ 도입
박성면 상임감사
동창원농협은 조합의 재산과 업무집행의 상시감사를 통해 건전하고 청렴한 업무집행이 이뤄지도록 함은 물론, 내부통제의 실질적 이행으로 사고를 예방해 농민조합원의 실익을 증진시킨다는 목표아래 상임감사제를 도입했다.
이어 첫 상임감사에 박성면 전 NH농협은행경남본부장을 선임했다.
박 상임감사의 임기는 3년으로 3월2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박 상임감사는 “법규준수와 투명경영을 통해 동창원농협의 자산을 보호하고 경영능률을 증진시키며, 경영방침의 준수를 통해 전국최고의 농협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추진력과 인적네트워크가 뛰어나고 아이디어맨인 박성면 감사는 남해출신으로 경남농협 영업부장, 남해군지부장, 농협생명경남총국장, NH농협은행경남본부장등을 역임하고 최근에는 삼천포농협에서 경남 최초의 상임감사로 일해왔다.
#3.1절 맞이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및 성품 전달
경남농협은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3가구를 찾아 주거환경 개선작업, 성품 등을 전달했다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을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과 희생에 보답하는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경남농협은 27일 고성군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중 국가로부터 혜택을 제공받지 못하는 비수권자 3가구를 찾아 주거환경 개선작업, 성품 등을 전달했다.
독립운동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기리고자 대문에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이라는 문패도 달았다. 문패를 달아줌으로써 독립유공자의 후손이라는 자긍심 고취와 함께 지역민들로 하여금 애국지성의 가치를 드높이자는 취지에서다. 대상자 선정은 국가보훈처 경남서부보훈지청의 추천을 받아 진행했다.
윤해진 본부장, 양진석 고성군지부장, 최낙문 동고성농협조합장 등은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을 방문해 벽지 도배와 장판 교체작업을 실시했으며 일부 가정에는 가전제품 등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감사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고성군 구만면 하모씨는 “할아버지께서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노고를 잊지 않고 농협이 나서서 이렇게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무척 감사하다”며 “항상 독립유공자 후손이라는 자긍심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해진 본부장은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하여 기꺼이 희생을 마다하지 않으신 독립투사들의 헌신을 길이 섬기고 받들어야 한다”며 “당면한 여러 가지 국가적 어려움들도 이러한 구국일념을 바탕으로 온 국민이 힘을 합쳐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독립유공자 후손 중 수권자는 생활지원금과 의료지원 등 일정한 혜택을 받지만, 대다수 비수권자 후손들은 사회적·경제적으로 특별한 혜택을 받지 못해 수급권자에 준하는 생활을 영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남농협에서는 작년부터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찾아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취지의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오고있으며, 경남 도내에는 독립유공자 유족으로 등록된 수권자가 작년 12월말 319명, 그 외 비수권자로 등록된 후손은 3천여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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