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 위한 불가피한 조치…적극적인 협조 당부”
염태영 수원시장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황 종료 시까지 종교단체의 집회 금지를 요청했다. 사진은 4일, 생명샘교회 코로나19 감염 사태 관련 긴급 브리핑 모습. (사진제공=수원시)
염태영 시장은 4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수원시 관내 모든 종교 기관 및 단체에서의 예배, 미사, 법회 등 집회를 금지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코로나19로부터 지역사회를 지켜내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판단, 불가피하게 내려진 조치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수원지역 모든 종교 지도자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들을 향해서는 “시민 여러분께서도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 주시고,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며 “혹시 증세가 있으신 분들은 1339나 가까운 보건소로 먼저 전화로 상담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을 막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며 “감염에 대한 불안 속에 갑갑한 일상을 보내고 계신 시민 여러분, 조금만 더 인내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이 위기를 극복하자. 품격있는 시민 정신과 저력을 발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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