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 후 수원시 임시생활시설에서 2주간 자가격리 예정
자료사진. 성남시의료원.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의료원에 따르면, 이번에 완치 퇴원한 확진자는 수원시 거주자로 지난 2월 27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았다. 비교적 경증 환자로 입원 후 증상을 꾸준히 지켜보며, 약물치료가 병행됐다.
그리고, 지난 3월 2일과 3일 두 차례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 8일만인 5일 오전 10시 30분 퇴원했다. 성남시의료원의 첫 퇴원 사례다.
이 확진자는 퇴원 후에도 수원시 임시생활시설에서 2주간 자가격리 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첫 완치 퇴원과 관련해 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은 “일주일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 입원 후 퇴원하는 사례로 이번 환자의 퇴원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희망적인 메시지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시는 모습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아직 입원해 계신 환자분들께서도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실 수 있도록 감염병 전담 공공의료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의료원은 음압병상 6개를 포함해 총 24병상을 운영 중에 있으며, 3월 5일 오전 10시 현재 11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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