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극복 범어현장 외벽 현수막(사진=㈜서한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지역사회 어려움 외면하지 않고 함께 해결하기 위해 힘써 나가겠다.”
㈜서한이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코로나19 극복을 헤쳐 나가는데 적극 동참하고 있다.
㈜서한(대표이사 조종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금 및 현장구호물품 등 총 10억원 상당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서한에 따르면 지난 4일 1차적으로 사랑의 열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억원을 기부했고, 이후 의료진들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홍삼세트 7800개와 의료현장에 물품난 해소를 위해 20만쌍 라텍스장갑 등 2억원 상당의 물품을 6일 지원했다.
서한 관계자는 “현금 기부를 비롯해 물품으로 지급한 방식을 택한 것은 현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매해 전달함으로써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몸으로 직접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한은 ‘대구경북은 강합니다. 함께 이겨냅시다’라는 코로나19 극복 슬로건을 만들어 지난달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현장에 설치해, 직원들에게 코로나 극복의지를 강화시키고 있으며, 지역민의 코로나 극복의지를 응원해오고 있다.
1차 성금과 물품지원에 이어 이달 중순께 2차 물품지원으로 의료진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손소독제 8만개와 방진복 1만1240벌 등 6억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할 예정으로 이미 주문을 마친 상태이다.
앞서 지난달 19일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이후에 헌혈 수급이 위기를 맞자 본사에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 혈액원과 함께 임직원이 참여한 사랑의 헌혈운동을 가진 바 있다.
한편 서한은 서한의 성장에는 지역민의 사랑이 있었다는 믿음을 가지고 지역의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전 직원들이 참여하는 이다음봉사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일에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한장학재단을 통해 해마다 지역의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31억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조종수 대표이사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구호물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구호물품을 직접 구입, 지원하게 됐다”라며,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으로서 코로나19 사태를 조속히 극복하는데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서한 조종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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