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이 보건복지부와 대구시가 공동 운영하는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됐다.
기간은 대구시 등이 별도의 지정 해제가 있을 때까지이다.
13일 병원에 따르면 이번 중증응급진료센터 지정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 장기화에 따른 증가하고 있는 중증 환자의 응급치료에 대한 지역 관리 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호 병원장은 “3차의료기관으로서 중증환자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하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영남대 AMP 동창회, “의료진들 위해 써주세요”…기부금 기탁
영남대병원은 영남대 최고경영자과정(AMP) 88기와 93기 동창회로부터 각각 100만원의 코로나19 관련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영남대 최고경영자과정(AMP)은 지역산업 밀착형 전문경영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한 졸업생들은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대구·경북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확진환자 치료와 감염 예방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기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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