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협력 방안 등 논의
군포시와 군포시의회의 ‘2020년도 제2차 의정협의회’ 모습. (사진제공=군포시)
이를 위해 군포시와 시의회는 지난 12일 ‘2020년도 제2차 의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시의원들에게 코로나19 사태로 자가격리 중인 시민 대상 생활지원비 지급 관련해 신속 추진의 필요성 때문에 성립전 예산을 편성해 집행하는 상황을 설명했으며, 이어 코로나19 상황 극복 및 시민․기업 지원 사업 등을 위해 현재 편성 중인 추가경정예산의 4월 심의와 관련해 더 효율적인 예산 편성․집행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동시에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군포시는 정부의 ‘마스크 5부제’ 시행 이후 지역 내 약국 102개소 전체를 방문해 마스크를 구매하는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조사·파악한 내용을 시의회에 전달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가정 형편상 조부모가 주민등록상 동거 상태가 아닌 손자․손녀를 실제로 양육하는 경우, 필요 당위성이 있음에도 대리 구매가 어려운 점에 대해 관련 기관에 개선을 요구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시의회의 동참을 요청했다.
아울러, 군포시는 이날 의정협의회 중 지역 전체에서 방역 활동이 이뤄질 ‘군포시 방역의 날’ 행사가 17일 개최됨을 안내하고, 시의회도 함께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현황, 지역 내 콜센터 2개소(KT군포지점, 법원사용자지원센터) 방역 활동 내역 등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한대희 군포시장은 “코로나19 사태는 정부와 지자체의 힘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고, 시의회와 시민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빠르고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하다”며 “시는 수시로 달라지는 위기 상황을 시의회와 협력해 최대한 현명하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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