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미스터트롯>이 서버 마비로 우승자 발표를 못한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TV조선<미스터트롯>은 지난 12일 결승전에서 실시간으로 대국민 문자투표를 진행했다.
짧은 시간에 773만 1781콜이라는 막대한 투표수를 기록했고 서버가 느려져 생방송 시간 내 우승자 발표가 어려워졌다.
결국 최종 결과 공개가 미뤄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문자 투표 집계를 담당한 인포뱅크㈜에서는 우승자 발표 지연 사태에 사과문을 발표했다.
인포뱅크는 “<미스터트롯> 결승전에서 발생한 대국민 문자투표 방송사고에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누락없는 정확하고 공정한 투표데이터 확보를 위해 백업용으로 느리게 적재되는 DB 데이터를 활용해 집계 프로세스를 실행했다. 사태 수습을 위해 문자데이터 분석과 검증을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인포뱅크는 “시청자들의 소중한 한표에 대한 데이터 유실은 전혀 없다. 철저한 분석과 검증을 통해 추출된 데이터는 모두 방송사로 안전하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난 15년간 수많은 실시간 TV문자투표를 단 한차례의 실수없이 진행해 왓다. 이번 일을 서비스 성찰의 계기로 삼아 문제 재발 방지를 위한 서비스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TV조선<미스터트롯> 우승자 발표는 14일 오후 7시 뉴스가 끝난 후 방송된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