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7381(+115)·완치1661(+259)·사망88(+7)
최근 사흘동안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질병관리본부)
- 사회복지시설·요양병원 전수조사율 60%…추가확진 가능성 커
- 파티마·카톨릭대학병원서도 6명 추가 확진
[대구·경북=일요신문] 최창현 남경원 기자 =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7일 32명, 18일 46명, 19일 97명으로 다시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고위험군인 요양원과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일반 의료기관에서도 추가 확진이 잇따랐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어제까지 요양병원 5곳(수성구 김신요양병원 2, 달성군 대실요양병원 2, 중구 대한요양병원 1명, 북구 배성병원 1, 동구 이시아요양병원 1)에서 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일반의료기관 2곳(파티마병원, 가톨릭대학교병원)에서도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들 대부분이 고령이거나 와상환자들로 오늘까지 환자 전원이 각 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고위험군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전수조사는 60%(2만4448명) 가량 완료됐으며 이번주 내로 전수조사를 마칠 예정이다.
시는 전수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코호트격리 등으로 대응할 방침이며 병원 측의 관리소홀로 대규모 감염병 확산이 확인될 시 법적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와 경북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381(+115)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확진자는 대구 6241(+97)·경북 1140(+18)명이며 완치자는 대구 1402(+343)·경북 259(+34)명, 사망자는 대구 62(+5)·경북 26(+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확진자는 8565(+152)명이며 완치자는 1947(+407)명, 사망자는 93(+9)명으로 확인됐다.
시군별로 추가 확진자는 경산 544(+7), 경주 25(+7), 청도 142(+1), 칠곡 49(+1), 의성 43(+1), 김천 17(+1)명이다.
나머지 봉화(62), 구미(59), 포항(49), 안동(47), 상주(15), 고령(7), 군위(6), 영주(5), 문경(4), 영덕(2), 청송(1), 영양(1), 울진(0), 울릉(0) 지역은 추가 확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18일 오전 11시15분께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폐렴 증세를 보인 A(17)군이 숨졌다.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이며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올 시 A군은 국내 첫 10대 코로나19 사망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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