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길을 날다’ 등 15점 전시…‘선염법’ 통한 내면의 이상향으로 표현
전북경찰청 아트홀 이당 정의주 민속화 초대전
[일요신문=전주] 신성용 기자 = 경찰청 1층 로비에 ‘아트홀’을 조성해 문화예술을 통한 따듯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전북경찰청이 27일부터 한 달 동안 문인화가 이당 정의주 초대전 ‘길을 날다’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전북경찰청 초대작가 정의주 작가가 ‘선염법(번짐기법)’을 통해 상상 속 풍경을 내면의 이상향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그 속에서 무릉도원을 찾아 두루미와 함께 가고자 하는 길을 표현한 문인화 15점을 감상할 수 있다.
정의주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문인화 분과이사와 전북미술협회 문인화분과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지역주민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 2003년부터 갤러리 ‘아트홀’을 운영하고 초대작가를 선정해 전시회를 열고 있고 있다.
조용식 청장은 “작가의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전북경찰청에서 볼 수 있어 기쁘다”며 “경찰가족뿐만 아니라 청사를 방문하는 지역주민들에게도 문화적인 공유의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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