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29일 2019년도 제휴카드 사용에 따른 적립 기금 1억8500만원을 NH농협으로부터 전달받아 박상돈 시장과 홍순광 NH농협은행 천안시지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천안=일요신문] 김은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29일 2019년도 제휴카드 사용에 따른 적립 기금 1억8500만원을 NH농협으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천안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홍순광 NH농협은행 천안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받은 적립기금은 양 기관의 제휴카드 협약에 따라 작년 한 해 동안 법인 카드와 보조금 집행 카드, 소속 공무원이 사용한 복지카드 등 천안시가 각종 공무 시 사용한 카드 금액 0.1~1.0% 상당을 포인트로 적립해 조성됐다.
시는 이 기금을 2020년도 세입예산으로 편성해 복지사업 및 지역개발사업 등의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특히 천안시 공무원이 사용하는 공무원 복지카드 적립금은 직원들의 후생복지를 위한 용도로 사용할 방침이다.
NH농협 제휴 법인카드의 사용은 투명한 회계질서 확립과 더불어 포인트 적립으로 세외수입을 증대시키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 지난해부터 천안시는 우편료, 통신비 등 공공요금을 법인카드로 납부하며 기금 적립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매년 제휴카드 적립금을 전달해 주고 있는 NH농협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천안시민과 직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민간개방 화장실 남녀분리 지원
천안시는 민간 화장실의 남녀분리와 안전개선을 통해 공중화장실 이용불편과 범죄에 취약한 점을 개선하기 위한 ‘민간 개방화장실 남녀분리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현재 천안시에서 개방화장실로 지정·운영 중인 민간 화장실 ▲개방화장실 최소 1년 지정 조건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 화장실 ▲공중화장실법 제3조의 규정에 의한 민간 공중화장실이다.
지원유형 1순위는 남녀공용화장실 출입구의 남녀분리, 2순위는 남녀공용화장실의 층별 남녀분리다. 1~2순위 지원 신청이 없는 경우 기존 남녀 분리된 화장실 중 사업 효과가 큰 곳을 대상으로 안전개선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된 화장실에는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남녀분리 개선 또는 안전개선사업 공사비의 50%를 지원하고 지원물량은 2곳으로 예정하고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화장실 소유자는 더움덜 15일까지 사업지원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지참해 환경정책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 홈페이지 행정공고 참고 또는 천안시청 환경정책과 수질보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개별단독주택 가격 결정·공시
천안시는 2020년도 1월 1일 기준 개별단독주택 3만2142호에 대한 가격을 29일 결정·공시하고 다음달 29일까지 주택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에게 열람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시한 개별단독주택 3만2142호는 지난해 3만2412호와 비교해 270호(0.8%) 감소했으며, 개별주택 수 감소는 원성동재개발에 따른 단독주택 멸실로 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해당 주택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은 열람기간 중에 시청 세정과나 구청 세무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열람할 수 있으며 인터넷 부동산가격알리미에서도 열람 가능하다.
열람기간 중 주택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이의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주택가격은 주택시장의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국가·지방자치단체 등의 기관이 과세 등의 업무와 관련해 주택의 가격을 산정하는 경우에 그 기준은 물론 재산세(주택)등 각종 조세부과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최광용 세정과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인터넷 열람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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