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북지방경찰청 제공)
13일 경북지방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제25조(피의자의 얼굴 등 공개)를 근거로 ‘갓갓’이 1995년생 문형욱이라고 신상을 밝혔다.
이날 신상공개위원회는 문씨의 가족·주변인의 2차 피해 등 공개 제한 사유를 검토했으나 국민의 알권리, 동종범죄의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심의해 문씨의 성명,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공개위는 문씨가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노예로 지칭하며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하는 등 범행 수법이 악질적·반복적이라고 판단했다.
아동·청소년 피해자가 10명에 이르는 등 범죄가 중대할 뿐 아니라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인적·물적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다고 봤다.
한편 경찰은 지난 9일 문씨를 소환조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스스로 ‘갓갓’이라는 자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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