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된 근로여건에서 보다 우수한 역량 발휘할 것 기대
[일요신문]김장수 기자=고양시가 6월 1일부터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 인력을 정규직으로 재편하고 ‘고양시 도시재생 2.0’이라는 타이틀 아래 도시재생의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했다.
시는 2017년도 하반기부터 정부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어느 지자체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숨 가쁘게 달려왔다. 지난해 말 선정된 성사 혁신지구재생사업을 포함해 뉴딜사업 전국 최다(6곳) 선정이라는 성과는 그간 시의 노력을 대변하고 있다.
시가 짧은 기간에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데에는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역할이 매우 컸다. 도시재생 전문가인 정광섭 박사가 센터장으로 있는 고양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고양도시관리공사 소속으로 2018년 4월 개소해 이제 만 2년이 지났다.
고양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대학’ 등 일반적인 교육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도시재생 사회적경제조직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도시재생 플라톤’, 주민공동체 공간조성 및 활동지원 사업인 ‘GO-우리사업’ 등을 통해 고양시만의 색깔을 입혀 나아가고 있다.
특히 2019년도에 선정된 능곡지역의 경우 활성화 계획 수립단계부터 센터가 참여해 세부사업을 검토 보완했으며, 찾아가는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주민뿐만 아니라 능곡시장 상인들의 재생역량을 강화하는 등 부족한 부분을 적극 보완함으로써 3번째 도전하는 능곡지역이 뉴딜사업에 선정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일산신도시로 상징되는 고양시는 오래된 원도심지역이 많아 저층주거지뿐만 아니라 노후아파트에 대한 심도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이번 정규직 재편을 통해 안정된 근로여건에서 보다 우수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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