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일대 재개발사업 개요도
[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오랫동안 재개발 사업에 어려움을 겪던 서울 강북3구역이 최근 투자금융회사들이 사업 참여 의사를 보이면서 활력을 되찾고 있다.
삼인PFV(주)는 오는 13일 오후 4시 강북3구역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빅토리아호텔 웨딩&파티에서 주민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강북3구역 재개발에는 투자금융회사 삼인AMC사와 한국자산신탁 등과 협업관계인 삼인PFV(주)를 비롯해 교보증권 등 대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강북3구역은 그동안 많은 시행사와 토지용역사들이 뛰어 들었으나 높은 땅값으로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다가 현재는 대부분 철수해 버린 상태다.
그러자 재개발 사업을 기대하던 주민들은 연탄보일러를 사용하고, 도시가스도 들어오지 않은 상태에서 수리도 하지 못한 채 지내고 있다.
강북3구역의 슬럼화된 현재 모습.
그런 가운데 삼인 PFV(주)는 강북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자본금 250억원을 예치하는 등 총 자기자본금 650억원을 투자했다.
삼인PFV(주)는 이곳의 현실에 안타까워하면서도 반드시 개발사업을 성공시켜 내겠다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삼인PFV(주) 관계자는 “이전 시행사들이 부풀려 놓은 토지가격에 대해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며 꾸준히 주민들을 설득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난개발과 조합의 비리 등 재개발이 안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금융투자회사(PFV)를 만들고, 조세와 양도소득세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