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 종합민원실 로비 (사진제공=이천시청)
[이천=일요신문] 유인선 기자 = 경기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민원처리를 할 수 있도록 지난해 시청 로비를 리모델링한데 이어, 순번대기시스템을 로비까지 확장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천시청 종합민원실은 하루 약500명의 민원이 방문하고 있으며, 단순 민원 업무처리를 위한 방문이 아닌 로비 개방을 통한 민원인 쉼터 및 작은 도서관, 무인민원발급기, 건강코너, 시설물과의 조화를 이룬 조경을 통해 민원인의 힐링을 도모하고 있다.
업무를 보는 동안 항상 음악이 흐르고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거나 쉬어가는 공간으로 기존의 경직되고 접근이 어려운 시청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해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금번 순번대기시스템은 종합민원실과 로비를 전면 개방해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민원인들이 상호 방문하며 어느 곳에서도 자신이 처리하고자 하는 민원의 순번대기를 확인할 수 있고, 화면 중앙에는 각종 시정 홍보자료를 게시해 이천시의 중요사항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또한, 민원안내도우미와 민원플러스 봉사단을 두 곳으로 배치해 전문안내를 통한 세심하고 빈틈없는 민원서비스를 제공으로 양방향 민원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더워지는 날씨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민원인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10여 가지의 다양한 화초와 녹색식물 등을 갖춰여 종합민원실을 찾는 시민들의 심미적인 안정감까지 주고 있다.
엄태준 시장은“시민들에게 편안하고 편리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으며, 가벼운 마음으로 편하게 업무를 보고 갈 수 있도록 꾸준히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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