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세이버(Heart Saver), 응급처치로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
목포시청 김현수 팀장이 하트 세이버 인증서를 받고 목포소방서 장경숙 서장과 사진을 찍고 있다
[일요신문=목포] 목포시청 수도과에 근무하는 김현수 팀장이 응급처지로 소중한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에게 주는 하트 세이버(Heart Saver)로 선정돼 8일 목포소방서(서장 장경숙)에서 인증서를 받았다.
하트 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는 심장 정지로 생명이 위험한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을 시행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과 일반시민에게 광역단체장이 주는 인증서로 지난 2008년 도입 이래 현재 119 소방관을 비롯해서 일반 시민 중 심장 관련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사람들이 인증서를 받았다.
8일 하트 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를 받은 김현수 팀장은 지난해 8월 16일 영화관 복도서 혼절한 시민을 상대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서 시민의 귀중한 생명을 살리면서 심폐 소생술의 중요함을 알렸다.
당시 심폐소생술을 받았던 51세 여성은 “혼자서 영화를 보러 갔었고, 삼 분의 일을 보고 나서 화장실을 가기 위해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기 위해 2층 복도서 이동 중 계단 바로 앞에서 쓰려졌다”며 “전에도 컨디션이 안 좋으면 혼절을 몇 번 했지만, 그때는 남편이 있어 무사히 넘어갔지만, 이번에는 큰일 날 뻔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면서 자신의 생명을 살려 준 김현수 팀장에게 전화를 통해 감사를 전했다.
본지는 김현수 팀장의 심폐소생술로 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사연을 지난 2019년 8월 19일 본지 전국면을 통해 ‘목포시 김현수 기술감사 팀장 영화관서 심폐소생술로 시민 생명 살려…심폐소생술 중요성 알려’란 제하의 기사로 알렸고, 목포시도 본지 보도 후 그 공로를 인정 김현수 팀장에게 목포시장상을 주었다.
한편, 목포소방서에서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하트 세이버(Heart Saver)인증서를 수여한 사람은 소방공무원 179명과 일반인 14명으로 목포소방서는 심폐소생술에 대한 중요함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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