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용문천년시장 등용문 광장…양평민요보존회와 김재훈·한선옥·박미정 출연
양평토속민요 양평만물매기소리를 부르는 양평민요보존회 회원들./사진: 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양평=일요신문] 경기 양평군 용문천년시장(상인회장 유철목)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코로나19 전통시장 활성화 문화공연’을 15일 개최했다.
‘코로나19 전통시장 활성화 문화공연’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지역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용문천년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등용문 광장 입구를 비롯해 시장 요소에 방역팀을 구성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양평민요보존회(단장 신필호 한국경기소리보존회 양평군지부장)는 양평나물노래와 상사소리, 단허리, 만물매기소리 등 양평 토속민요와 창작곡인 두물머리아리랑과 양평8경아리랑과 함께 모듬북과 장구춤을 선보였으며, 이어 싱어송라이터 김재훈, 한선옥, 박미정 가수가 출연해 7080과 트롯 공연을 열창하자 관람객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용문천년시장 문화공연은 매달 5, 10, 15, 20, 25, 30일 오후 1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용문천년시장 등용문 광장 야외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철목 상인회장은 “이번 공연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전통시장에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장을 찾아 방역 상황을 점검한 정동균 양평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방역을 통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한편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문천년시장은 지난 4월 도내 190여개 전통시장 중 1곳을 선정하는 경기 우수전통시장 육성사업 대상 시장으로 선정되어 관광형시장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용문천년시장은 도비와 군비 각각 5억원씩을 확보, 관광콘텐츠 발굴과 개발, 다국어 관광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창작국악곡인 두물머리아리랑과 양평8경아리랑을 부르는 양평민요보존회 회원들./사진: 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장구춤을 추는 더굿여성타악단 지영미 단장(사진 왼쪽)과 김성자 무형문화재 이수자./사진: 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더굿여성타악단 지영미 단장(사진 왼쪽)과 김성자 무형문화재 이수자가 모듬북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 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사회자 이강호씨가 출연자를 소개하고 있다./사진: 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싱어송라이터 김재훈 가수의 열창 모습./사진: 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올드팝, 락발라드 한선옥 가수 열창 모습. /사진: 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7080 통기타 가수 박미정씨 공연 모습. /사진: 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방역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등용문 광장을 방문한 정동균 양평군수와 유철목 용문천년시장 상인회장./사진: 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공연 후 정동균 군수와 기념촬영하는 양평민요보존회 회원들./사진: 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김현술 강원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