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 전경
[이천=일요신문] 경기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문체부가 주관하는 ‘장애인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공모 결과 최종 선정으로 국비 4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장애인 생활밀착형(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장애인 및 비장애인이 생활권 내에서 함께 언제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스포츠 공간으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장호원읍 장호원리에 ‘남부권 복합문화 반다비 체육센터’ 명칭으로 지하2층, 지상2층, 연면적 7,891㎡규모로 내년 설계용역 후 본격 공사에 들어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하에는 수영장, 생활문화센터, 주차장 등과 지상에는 공연장, 체력단련실, 생활문화센터, 전시실,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수영장은 장애인이 우선해 사용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시설로 운영하며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닌 지역 문화 생활공간 및 복합 문화체육시설 기능을 갖추게 된다.
시는 40억 원의 체육기금과 255억 원의 지방비로 구성된 295억 원의 총사업비 중 지속적으로 생활SOC사업 문화 분야 등 추가로 국비 사업비를 확보해 시비 예산을 최소화하고 체계적인 사업추진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동안 이천시 남부권은 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ㆍ체육시설이 없어 공공시설이 필요하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서 다양한 계층을 위한 문화ㆍ체육 인프라가 구축돼 지역 주민들의 체력증진과 다양한 문화서비스 제공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생활SOC사업 선정으로 부족한 문화센터공간을 확보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일상생활에서 주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사업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유인선 강원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