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문화도시 정책 과제 발굴을 위한 ‘전문가 라운드 테이블’(사진제공=속초시청)
[속초=일요신문] 강원 속초시는 지역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시민이 어우러지는 문화다양성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일상의 문화가 살아있는 환동해 거점 문화도시 속초”라는 비전으로 속초문화재단과 함께 다양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2년차인 올해는 문화도시 정책 과제 발굴을 위한 ‘전문가 라운드 테이블’, 인적 기반 마련을 위한 ‘청년네트워크 아카데미’,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유도를 위한 ‘시민 아카데미’, 사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포럼’ 등 총 4개의 문화프로그램을 개최 할 예정이다.
6월 ‘전문가 라운드 테이블’을 시작으로 7월 초에는 ‘청년 네트워크 아카데미’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7월말과 11월말에는 속초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포럼’이 2회 개최될 예정이고, 8월 초부터 문화도시 전문가들의 강연과 워크숍이 번갈아 진행되는 ‘시민 아카데미’ 참여자를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속초의 주인으로 문화도시 사업에 적극 참여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시민들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속초의 모습을 찾아가고 알아가며 일상의 문화가 살아있는 문화도시 속초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하고 “특히 시민 문화도시 완성을 위해 내년 법정 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유인선 강원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