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을 최우선으로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소방행정 펼칠 것”
전미희 신임 익산소방서장
전북소방본부 전미희 구조구급과장이 1일자로 익산소방서장으로 발령을 받아 1992년 전라북도 소방본부가 출범한 이후 28년 만의 첫 여성 소방서장이 됐다.
전 서장은 1985년 처음 여성에게 문호가 개방됐던 화재진압 업무 담당 경방요원 공채 1기 출신으로 여성 소방관중 전북 최초로 소방위에 진급했으며 소방파출소장으로 배치되는 등 선두를 달렸던 인물이다.
신임 전미희 서장은 군산 출신으로 군산여고를 졸업하고 전북대에서 사회교육을 전공했다. 전북대에서 사회학 석사를 받았고 박사 과정을 재난사회학 전문가이다.
소방사로 임용된 이후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등 수많은 현장을 누비며 경험과 실무경력을 두루 갖췄다. 익산소방서 방호구조과장과 김제소방서 방호구조과장, 전북소방본부 상황2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섭렵하고 2019년 전북소방본부 첫 여성 소방정으로 승진해 구조구급과장을 지냈다.
전미희 익산소방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방행정을 적극 펼치겠다”며 “기본과 원칙을 준수해 화목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성용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