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이강덕 포항시장은 7일 해도공원 도시숲에서 남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간부들과 해당 지역 읍·면·동장 등 20여 명과 함께 소통 트레킹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시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대면하는 최일선의 간부 공무원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만큼 늘 현장에서 함께 보고, 듣고, 느끼며, 어떻게 시민과 함께 시정에 대해 공감하고 운영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본청과 구청을 비롯해 일선의 읍·면·동 간부공무원과 현장 중심의 소통을 수시로 갖고 시정운영 방향을 함께 공유하고 하나 된 목표를 향해 시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오는 9일 도심철길숲에서 북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및 읍·면·동장과 함께 소통 트레킹을 열고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공감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활성화 논의
포항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활성화 방안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포항시장 주재로 부시장, 일자리경제실장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현황, 특구사업 진행상황, 후속사업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이차전지 분야 기업인 포스코케미칼, GS건설, 에코프로 등 배터리 빅3 기업을 포함한 총 12개의 기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규제자유특구 활성화를 위해 특구면적을 17만평 규모에서 28만평 규모로 확장공급 및 참여기업을 6곳에서 15곳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에 대해서는 임대부지, 세금감면, 실증특례 부여 등의 혜택을 지원하는 등 이차전지 산업의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형산강, 도심속 ‘자연생태학습장’ 조성
포항시는 남구 연일읍 유강리 형산강 수변 공한지에 자연생태학습장을 조성해 오는 26일까지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옥수수 따기·미로 체험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숲 해설전문가가 진행하는 옥수수 식생과 형산강에 서식하는 여름철새 이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8~10일까지 시청 생태하천과로 연락하면 된다.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참여 인원을 축소해 하루 2팀만 참여할 수 있다.
임병섭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